2011년 1월 12일 수요일

게임 산업 다룬 '게임디벨스토리' 뜨는 이유?

이용자들보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 뜬 게임이 있다. 바로 아이폰, 안드로이드 그리고 페이스북용으로 출시된 매니지먼트 게임 ‘게임디벨스토리’(Game Dev Story)가 그것.

‘게임디벨스토리’는 일본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신생 게임사 사장이 돼 다양한 신작을 놓고 최고의 개발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.

▲ 일본 게임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경영 게임 `게임 디벨 스토리`

특히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물론 야근도 서슴없이 하는 열혈 직원들의 모습,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자사의 신작 게임들을 선보이는 등 실제 게임 산업의 다양한 모습이 등장한다.

또한 실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비디오 게임 플랫폼이 등장하는 모습을 비롯해 프로듀서, 디렉터, 해커, 디자이너, 사운드 디렉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개발자들이 나온다.

이용자들은 자신의 개발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으며, TV 광고부터 게임 평론가들의 냉정한 평가 등을 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.

그러다 보니 이 게임은 일반 이용자들보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. 국내 개발 실정과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게임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▲ `게임 디벨 스토리`는 아이폰, 안드로이드, 페이스북 등으로 출시됐다.

이 외에도 개발사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‘게임디벨스토리’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. 게시물 대부분에는 자신이 만든 게임의 판매량이 어떻다, 게임 인재는 누가 좋다 등 게임에 대한 내용들이다.

아이폰으로 게임을 즐긴 한 개발자는 “게임 개발에 대한 전반적 과정은 물론 이용자들의 반응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는 점에 빠져들었다”며 “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을 배경으로 한 게임도 출시가 되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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